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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원 후기

[네이버 클라우드 인턴] 파파고 이미지 번역팀 체험형 인턴 지원 후기 (1. 서류전형(?))

by climba 2023. 4. 9.

부캠 수료와 동시에 진행되었던 파파고 이미지 번역팀 인턴 채용 프로세스 .. !!

 

어느덧 2달이 지났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안 쓰다보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시험기간임에도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우선 부스트캠프에서 우리는 최종 프로젝트로 diffusion을 활용해서 text-to-emoji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정말 열심히 프로젝트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가능한데 ..  나중에 자세한 포스팅 예정입니다!)

이런 노력을 알아봐주셨던 것일까 .. 부캠 수료식 하루 전날 아침 운영진님들로부터 DM을 받았다!!

바로 파파고 이미지 번역팀에서 커피챗을 요청했다는 얘기였는데, 채용 연계 기업들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관심이 없었다기 보단 3학기나 남은 나의 대학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에 ...), 네이버 클라우드는 많이 달랐다!! 학교를 더 휴학해서라도 꼭 가보고 싶었고, 더군다나 분야도 내가 너무 관심있는 생성모델 관련 연구라니..!!

 

당연히 커피챗에 응했고, 그렇게 수료날 아침 커피챗을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주로 최종 프로젝트나 인턴을 6개월정도 할 것 같은데 할 수 있는지, 어떤 프로젝트 혹은 공부를 그동안 해왔는지, 학교는 몇학기 남았는지 등에 대해 여쭤보셨고 과장하지 않고 딱 아는대로 잘 말했던 것 같다.

15분 정도 나에 대한 질문을 하셨고, 15분 정도가 남아서 이젠 나에게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셔서, 재택인지/출퇴근인지, 인턴으로 참여하게 되는 프로젝트가 연구와 서비스 중 어떤 쪽에 초점이 맞춰져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봤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잘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던 부캠인데 왜 하필 나에게 연락을 주셨는지였는데, 이 질문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주제를 비롯해 여러 방면으로 평가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을 듣고 뭔가 내 지난 부캠에서의 노력을 인정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나서 몇일 후 다시 운영진님으로 부터 파파고 팀에서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팀장님 메일로 나의 작고 소중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다. 무슨 자신감이였는지, 포트폴리오는 따로 만들지는 않고 그냥 이력서에서 몇 문장 더 추가해서 냈던 것 같다.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나의 열정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위해 인턴이 되면 하게 될 프로젝트인 "text inpainting" task에서 핵심적인 논문 한 편(MTRnet)과 그 때 즈음 읽고 있던 diffusion을 활용한 image inpainting(SDEdit) 논문 두 편을 노션에 정리해서 같이 보냈다. (다시 생각해보면 왜 보냈지 .. ? 싶지만 좋게 봐주셨을 것이라 믿는다..ㅎ)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싶다고 하셨으니까 .. 서류는 당연히 붙겠지 .. ?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에도 인턴 채용 공고가 올라와서,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던 것 같다.

 

목요일에 팀장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4일 후인 그 다음주 월요일에 서류 합격 메일을 받았다!!

이렇게 내 첫 인턴 서류전형(?)이 끝났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 다음 전형인 코딩테스트에 대해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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